90분이면 끝, 넷플릭스 짧고 굵은 스릴러 3편

두 시간 넘는 영화 시작하기엔 오늘따라 체력이 안 될 때가 있다. 그럴 때 딱 좋은, 90분 안팎으로 끝나면서도 밀도는 꽉 찬 스릴러만 골랐다. 넷플릭스에 실제로 "90분 스릴러"라는 공식 카테고리가 따로 있을 정도로, 이 조합을 찾는 사람이 많다.

1. 더 길티 (90분)

제이크 질렌할 주연. 911 신고 전화 교환원으로 좌천된 경찰관이, 심각한 위험에 처한 신고자의 전화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배경은 시종일관 사무실 안 한 공간뿐인데, 전화 목소리만으로 만들어내는 긴장감이 상당하다는 평이 많다. 2018년 덴마크 원작 영화를 할리우드가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로튼 토마토 신선도 74%를 기록했다.

2. 킹덤: 아신전 (92분)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 격 영화. 본편을 안 봤어도 이해 가능하도록 설정과 스토리라인을 필요한 만큼만 풀어낸다는 평이 많아서, 프리퀄이지만 단독 영화로도 무리 없이 소화된다. 공개 직후 전 세계 넷플릭스 영화 부문 2위에 오를 정도로 화제성도 확실했다.

3. 더 플랫폼 (94분)

수직 감옥이라는 독특한 설정의 스페인 영화. 위층부터 음식을 먹고 남은 걸 아래층이 나눠 먹어야 하는 구조 속에서, 인간이 극한 상황에 어디까지 몰릴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짧은 러닝타임 안에 사회 계급 구조에 대한 메시지까지 눌러 담아서, 보고 나서 여운이 러닝타임보다 훨씬 길게 남는다는 평이 많다.


정리하면

실시간 전화 스릴러면 《더 길티》, 한국형 사극 액션이면 《킹덤: 아신전》, 사회 비판형 설정 스릴러면 《더 플랫폼》까지. 셋 다 짧다고 가볍게 보면 안 될 정도로 밀도는 확실하다.

※ 본 글은 공개된 정보와 평가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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